이색 양식 코스요리가 유명한
기대하고 기대했던 611woodfire
예전에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을 잘 못 해서
더더욱 가고 싶은 곳이 되어버린 곳
무조건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해야 해요
위치
611우드파이어
부산 수영구 황령산로 14-1 2층 (남천동 50-24)
place.map.kakao.com
월요일, 일요일 휴무
화요일 - 금요일 18:00 ~ 22:00
토요일 12:00 ~ 22:00
(토요일 Break Time 15:00 ~ 18:00)
주차는 가게 바로 앞은 불가하고
황령산 올라가는 라인에 많이들 하시는 듯해요
입장하면 바로 오픈키친과
그 앞에 앉을 수 있는 바 자리가 있어요
한 4~5 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식탁자리도 있고
전체적으로 고즈넉하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메뉴
! 콜키지 병당 2만 원에 가능(예약 시 문의)
계절마다 약간씩 메뉴가 바뀌고
런치랑 디너랑도 다르니
그때그때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메뉴 정보예요
제가 갔을 때는 아주 살짝 메뉴가 바뀌어 있긴 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메뉴예요
메인 메뉴 후에 식사류가 살짝 바뀌었죠
음료 및 주류 메뉴판은 따로 주십니다
이날은 레드와인이 좋을 것 같아서
오크향이 특징인 '바르베라 달바 파올리나'를 주문했어요
한입 했을 때 살짝 오크향이 딱 나고
정말 살짝 묵직하긴 하지만 가벼운 맛이어서 스타터로 마시기 좋았어요
이렇게 기록 안 해놓으면
뭐 먹었는지 기억을 못 합니다..ㅎ
손을 닦을 물티슈를 가져다주시고
물을 먼저 주세요
저희는 맥주부터 한잔 했어요
신기했던 게 레스토랑 가면 화이트/레드 종류에 따라서
술에 맞는 글라스를 따로 주시는 데
여기는 맥주랑 와인이랑 같은 모양의
글라스에 주시더라고요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3종 에피타이저에서 시작으로
'대저 토마토 타르트'가 나와요
타르트가 정말 얇아서 완전 바삭! 해요
토마토 맛은 엄청 상큼하고
밑에 몰캉한 새우 들었는데
조합이 좋았어요
'무늬오징어와 참외'
오징어는 씹을수록 훈제향 올라오고,
아래쪽에는 라따뚜이와 캐슈넛 소스가 깔려있는데
진짜 신기하게 조합 좋고살짝 상큼한 맛이 나요
'장어 소시송'
숙성 소시지를 소시송이라 하는 것 같아요
장어 소시송은 엄청 부드럽고
그냥 먹어봤을 때 장어향이 살짝 올라오면서 맛있어요
대파랑 치킨으로 만든 소스와
위에 초당옥수수랑 치킨껍데기가 함께 올라가 있는데
씹을 때는 각각 맛을 내면서
마지막에는 대파소스와 엄청 어우러져요
'완두콩 스프'
베이컨으로 만든 소스와 길쭉한 크루통이 나오고
직원분이 시원한 완두콩소스를 부어주세요
맛은 완두콩 스프 그 자체이긴 한데
베이컨 때문에 짭조름한 맛도 맛있고
크루통은 뭔가 폭신하면서 바삭한 게
이것도 맛있었어요
'파래빵과 멍게버터'
멍게버터가 무슨 일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먹으면 멍게 못 먹는 저 같은 사람도
싹 먹게 됩니다
우선 빵이 따뜻 바삭 폭신 살짝 쫀득하면서
파래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맛있어요
직접 만드셨다 하니 더 맛있는 듯
멍게버터 위에는 망고소스가 올라가 있구요
멍게버터 콤콤하지만 맛있는 맛만 잘 살리고
살짝 상콤한 망고소스까지 있으니 부담이 없어요
+ 이거는 와인 주문하니 함께 주신
버섯 피클과 목살? 살라미 같은 거
짭조름 하니 와인 마실 때 조금씩 먹어주면 굿
'홍두깨 까르파치오'
차갑게 얇게 썬 육회 같은 음식
아래는 무 식감과 비슷한 콜라비가 있어
마치 육회와 배를 함께 먹는 조화로움이 느껴진다
거기에 살짝 산뜻한 요거트 소스
'덕자병어와 샤프란소스'
덕자병어는 처음 먹어보는 데 엄청 부드러웠고
개인적으로 입맛에 엄청 맛있는 생선은 아니었어요
샤프란 향도 어디서 맛은 봤었는데
이 음식에서 특별한 향이 나진 않았어서 잘 모르겟다 ㅎㅎ
곁들여진 구운 양배추랑 호박은
담백하고 덕자병어와 잘 어울렸어요
'1++ 한우 안심'
대망의 스테이크
이렇게 훈연된 향 그대로 앞으로 가져다주세요
완전 레어보다는
미디엄 레어 정도의 굽기 수준
안심이라 부드러울까 기대했지만
엄청 부드러운 스타일은 아니고
약간 씹는 맛이 있어요
(그렇다고 질기다는 것은 전혀 아님니다)
그래서 씹는 맛 사이사이에 육즙이 이런 거구 나를
느낄 수 있어요👍
함께 주신 장아찌는
어디서 많이 먹어본 채소 중 하나인데
하튼 맛있다
매쉬 포테이토 위의 한줄기 마늘쫑도 괜찮구
장아찌와 스테이크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갯가재 젓밥'
약간 꽃게 내장 비빔밥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게 내장은 못 먹긴 하지만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향이었구요
밥 알이 탱글탱글하니
한입씩 음미할 수 있어 좋았네요
'산딸기 파리 브레스트'
슈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과
산딸기가 들어가 있어요
진짜 마무리로 너무 상큼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한 10개 정도 먹을 수 있을 듯하네요
저는 생일 기념으로 방문해서
너무 좋은 시간 보냈어요
기념일에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고
오늘은 좀 고급진 걸로 혼자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도
두루두루 다 좋을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세요
제가 궁금증이 많아서 이거 저거 물어보는 거
다 잘 대답해 주시고
음식 설명부터
와인도 중간중간에 첨잔 해주러 오셨어요
요즘 파인다이닝 보면
회면 회, 고기면 고기
딱 나눠져 있는 곳도 많았는데
나름 적정선의 비용으로 다양하게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양식 레스토랑이지만 부산의 맛과 퓨전 되어
눈도 즐겁고 맛도 좋았던 경험이었어요
참 아쉬운 점이 하나는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서 계속 훈연향이 나요
먹고 나오니 온몸에서 숯불향? 이 베이더라구요
요 점은 참고하세요~
⭐️내돈내산 찐리뷰⭐️
'E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경성대부경대 : 미광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0) | 2023.07.25 |
---|---|
부산 범일 : 범일빈대떡 (0) | 2023.07.22 |
부산 동래 : 신가네호떡김밥떡볶이 (0) | 2023.05.18 |
부산 경성대부경대 : 켁터스 멕시칸 그릴(Cuctus Mexian Grill) (2) | 2023.05.14 |
부산 남천 : 사랑해베이글 (3) | 2023.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