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 불필요 레트로 한식주점

부산에 전역적으로 핫한

불필요 다녀왔어요

(핫없으면 못 사는 사람)

 

광안리에 표류라고 굉장히 유명한 술집이 있는데

사장님 크루의 두번째 한식주점이에요

 

5시 15분쯤? 방문했는데 

마지막 자리 하나 남아서 딱 앉았네요

 

위치

광안리 불필요

한식주점 불필요

 

매일 17:00 ~ 02:00

예약 불가

 

주차공간 없구, 파스쿠찌 쪽이나 좀 걸어가야 유료주차장 나와요

 

 

기본 찬도 양반김, 진미채+크림치즈 이렇게 나와요

무슨 조합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맛인가 하고 먹어봅니다

 

진미채맛과 크림치즈맛이 각각 나는데,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고가구를 배치해서 옛날 분위기도 나면서

동시에 힙한 분위기에요

 

안쪽 테이블은 다 차서 밖이랑 연결되어 있는 비닐하우스? 쪽으로 앉았어요

 

의자가 편하진 않았지만

밖에 상황도 다 보이고 안쪽보다 밝고 나름 분위기 있어요

 

춥지 않게 미니 라디에이터도 틀어주셨어요

 

 

메뉴

 

불필요는 메뉴판 보면 버릴 메뉴가 없고

전부 안주맛집이라 말하더라구요

 

여기는 주전자에 주는 물떡오뎅탕,

고기한상, 된장라구파스타 등등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이 많아요

 

아쉽지만 뒤에 일정이 있어서

많이 시키진 못 했어요

 

‘마늘간장 닭튀김’과 ‘알감자튀김’ 이렇게 주문했어요

 

근데 마늘간장 닭튀김에 알감자튀김이 일부 들어간다고 알려주셔서 

마늘간장 닭튀김만 먼저 주문했는데

한참 먹다가 사장님께서 감자가 작은 거 같다면서

알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증맬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함다🙏)

 

술 종류도 진짜 많아요

그치만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줘야죠

 

 

‘불필요 하이볼’과 ‘불필요 진토닉’ 주문했어요

 

술 먼저 나왔어요

하이볼은 레몬이, 진토닉은 로즈마리가 올라가 있어요

 

하이볼은 좀 더 달달해서 호불호 없을 맛이고

진토닉은 확실히 알콜향이 더 많이 나요

 

저는 진토닉이 깔끔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마늘간장 닭튀김’

 

말 그대로 마늘간장 닭튀김에 간장맛 알감자에 양배추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배 별로 안고팠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서 닭튀김 한 조각 한입에 가득 먹었네요

야채랑 같이 먹어야 건강에 좋으니까

양배추도 꼭 같이 먹어줍니다

 

달짝지근한 소스에 고추가 같이 올라가 있어서

맛 조화를 딱 잡아줘요

 

알감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알감자 고급버전이에요

 

 

‘알감자튀김’ 

 

서비스로 받은 알감자

얘는 한번 눌러진 상태로 살짝 튀겨진 듯해요

 

치폴레소스+치즈 솔솔인데

위에 올라간 소스가 진짜 환상입니다

댕맛 ㅎ

 

 

안주와 술을 조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시킨 ‘동해소주’

 

동해 심층수로 만든 증류식 소주인데

진짜 부드러웠어요

 

뭔가 살짝 향이 나긴 하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확 나요

 

다들 부산 왔다고 대선만 드시지 말고

동해소주도 추천요~

 

 

일단 닭튀김도 정말 맛있었고

알감자튀김은 무조건 시키세요

 

서비스 줘서 그런 것도 살짝 있지만 ㅎ

라디에이터 때문에 살짝 호들갑 떨었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아쉬운 게 고기한상이랑 물떡 못 먹은 거에요

조만간 꼭 또 가야겠어요🔥

 

⭐️내돈내산 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