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 : 남천끝집고기

급 삼겹살 땡겨서

평소에 사람이 많던 고깃집으로 방문했어요

 

예전에 여기 구덕포끝집고기였는데

남천끝집고기로 바뀌면서

뭔가 불판도 바뀐 거 같고 메뉴가 약간 바뀐 거 같기도 하네요

 

위치

남천끝집고기

남천끝집고기

 

매일 17:00 ~ 00:00

토요일, 일요일 (16:00 ~ 00:00)

 

가게 앞에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면 돼요

 

 

기본으로 주는 반찬은 묵사발, 부추절임, 명이나물 등등

맛있는 사이드로만 가득하네요

 

조금 기다리면 계란찜도 바로 주십니다

먹어보시고 추가하세요~

 

 

1층은 자리마다 간격이 넓어서 소란스럽지 않아요

 

2층은 넓은 테이블로 되어 있어 가족들끼리 와도 좋을 것 같고,

3층은 애기들 놀이방이 있어요

 

 

메뉴

 

고민할 게 없이

끝집모듬한판이 소,중,대 크기별로 있어요

 

추가로 마음에 드는 부위 주문하면 되는데

껍데기는 이 날 추가가 안되었어요

 

저희는 2인이라서 끝집모듬한판 소자로 주문했어요

 

방문시기가 3월 말 미나리 시즌이었어서

미나리도 함께 주문해서 먹었네요

 

요즘 음식점에서 보기 힘든 시원이랑 한라산도 있고

아주 젊은이들 취향도 저격한 하이볼까지 있네요

 

한라산이랑 하이볼도 맛봅니다

 

 

청도의 한재미나리

 

향긋한 향에

아삭아삭 식감도 좋은데

 

지금 딱 먹어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맛이 세지 않아서

술 못 하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향긋하고 시원하네요

 

하이볼로 시작해서 

한라산으로 마무리하고 왔네요

 

 

고기는 주방 앞에 오픈테이블에서

초벌 해서 가져다주세요

 

그래서 먹을 때는 이렇게

이쁘게 플레이팅 돼서 나옵니다

 

고사리와 묵은지, 꽈리고추를 올려주시네요

여기 진짜 사이드 맛잘알

 

모듬은 삼겹살, 목살, 항정살이랑 껍데기도 조금 올라가 있어요

 

 

항정살은 원래 맛있죠

부드러운데 식감도 좋네여

여기서는 한정살 먼저 먹어줬어요

 

고기 한 점씩 먹어봤을 때 목살이 너무 부드러워서

하나 먹자마자 바로 친구에게 먹어보라 했네요

 

추가한다면 목살에 한 표를..!

 

미나리는 통으로 주셔서 두~세 번 정도 잘라서

불에 구워 고기랑 같이 먹어요

 

 

지금 시즌에 나오는 미나리는 엄청 부드러워서

불에 살짝만 구워서 먹으면 향은

그대로 맛은 더 좋아지는 듯합니다

 

삼겹살에 젓갈 찍고 미나리랑 먹으면 끝

 

+ 벚꽃 피는 시기에 먹을 수 있는 미나리~

 

 

여기는 유아놀이시설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1층은 원형테이블로 되어 있어서

거의 커플들이 많이 많으시더라구요

 

오랜만에 가본 남천끝집고기는

목살이 특히 맛있었고

고사리랑 맛있는 사이드랑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다들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잘 먹고 왔습니다

 

⭐️내돈내산 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