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 허영만의 백반기행 물갈비 명성돼지갈비

수원 하면 왕갈비가 유명하죠

여기서도 이색적인 물갈비에 콩나물을 같이 구워 먹는

명성돼지갈비 방문했어요

 

위치

명성돼지갈비

명성돼지갈비

 

 

매일 11:30 - 22:30

 

주차가 필요하신 분들은 가게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가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에서 대기를 해야 해요

 

저는 한 6시쯤에 방문했더니 앞에 6팀 정도 있었어요

한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했네요

 

 

자리 뒤에 숫자가 붙어있고 

한 20팀 넘게 앉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되게 빼곡하게 앉아있어서

옆테이블이랑 가깝다고 느껴졌네요

 

 

메뉴

 

돼지갈비가 가장 메인이에요

 

여자 둘이 갔는데

잘 먹는 친구랑 같이 가서

2인분을 먼저 시켜서 먹었어요

(추가로 1인분 더 시켜 먹긴 했는데 사이드 생각하면 2인분도 적당해요!)

 

김치국수나 볶음밥까지 먹으려면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밑반찬은 물김치랑 무생채, 양념콩나물

이렇게 나와요

 

요 물김치가 진짜 요물입니다

되게 시원하고 국물도 맛있어요

 

저는 무생채가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식초를 안 쓴 듯한 느낌의

깔끔한 무생채라서 너무 좋았어요

 

 

여자 2명에서 2인분이 작으려나? 했지만

먹다 보면 괜찮아요

 

이게 물에 조리듯 익혀져서

사진에서는 주변이 안 깨끗하게 나오긴 하네요ㅎ

 

이모님들이랑 아르바이트하시는 분이

지나가면서 굽는 것도 도와주셔서

문제없어요

 

그래도 양념고기는 잘 타니까 잘 봐주셔야 합니다
육수를 계속 추가해서 조려 먹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에는 요래 굽다가

고기가 조금 익으면 잘라서 양념 안으로 넣어줘요!

 

그리고 그 위에 양념콩나물을 올리면

콩나물에서도 채수가 조금 나와서

천천히 안 타고 익어갑니다

 

수원 명성돼지갈비

 

사진으로 봤을 때도 되게 맛있어 보이네요

맛있었어요

 

허영만의 식객여행에도 나와서 되게 기대했는데

저는 정말 감동받고 왔어요

 

이게 양념에 조려짐에도 안 짜고

콩나물이랑 같이 먹으니

생각보다 조합이 훨씬 좋더라구요

 

수원 명성돼지갈비

 

요새 mz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딸기주를 마셔보았어요

 

복분자랑 맥주랑 시켜서 1:1 비율로 해주면 끝!

 

딸기주라기보다는 와인 같은 느낌도 살짝 나면서

맥주의 향도 살짝 나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김치국수!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저 물김치에 면만 넣은 느낌이긴 하지만

면이 되게 부드럽고 쫄깃..!!

그리고 참기름향이 살짝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배는 부르지만..

여기까지 와서 볶음밥 안 먹는 건 

거의 범죄 아니겠습니까

 

하나만 했던 거 같은데도

양이 제법 됐어요

 

아 그 국물에 해서 볶음밥 먹으니까

이것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있다는 말 밖에 안 한 것 같은데

자극적이진 않아서 호불호는 갈릴 것 같아요

 

저는 극호

(부일갈비의 깔끔함과 적당한 간을 좋아하는 사람)

 

부모님 데려가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시니

굽는 게 어려우시면 도움을 요청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좁아서 조금 북적북적거리고

화장실이 정말 아찔하긴 해요

 

그래도 수원 갔는데 정말 노포 수원느낌의 맛집을

방문해보고 싶다! 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