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 주옥같은인생 막걸리바

⭐️내돈내산 찐리뷰⭐️

 

광안리에 괜찮은 술집이 많은 골목이 있는데

오며 가며 눈여겨보던 막걸리집이에요

(요즘엔 막걸리도 바bar 라고 하더라구요🌝)

 

지나가다가 비도 오겠다

급 약속 장소 변경해서 방문

 

위치

주옥같은인생 클릭!

주옥같은인생

 

매일 17:30 ~ 02:00

 

예약은 불가이나,

대기록에 전화번호 적어놓으면 전화주세요!

 

저는 토요일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2팀 정도 있었고 

 

다른 분들 입장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40분 정도 대기했어요

(전화 주시니까 근처에서 인생 네 컷 찍으면서 놀면 댐)

 

지정 주차장 없고 인근 주차장 이용하셔야 해요

 

 

내부가 넓어서

테이블은 12팀? 정도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근데 진짜 시끄러움

사람들 말소리가 뭔가 

한 공간에 뭉치는 느낌

 

 

메뉴

 

요기는 원래 벌꿀막걸리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이제 안 판다네요 !
(벌꿀막걸리 먹으러 갔는데..)

 

아쉽지만

이달의 막걸리인 '독도 모리미'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안주는 '명란 대창 전골'과 '낙지 차돌 애호박무침'이

가장 유명한 것 같았어요

 

'명란 대창 전골'은 처음 보는 비주얼인데 

맛있을 것 같아서 바로 주문 

 

중간에 먹다가

'주옥 볶음 우동'도 푸짐한 계란후라이에

끌려서 주문

 

막걸리집이라서 한식 퓨전요리가 많고

전부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기본찬으로

배추전과 묵사발을 주네요

 

엄청나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대만족

 

 

'독도 모리미'

 

이달의 막걸리라 해서

첫 막걸리는 이걸로 결정

 

바로 맛을 말하자면

가벼운 복순도가 느낌으로

 

정말 부담 없고

깔끔한 느낌

 

+ '송명섭'도 먹었는데,

메뉴에 단맛이라고 안 적혀있고

산미 별 1이라고 되어 있는 거는 

달지 않고 산미가 약간 있다는 의미였다 !

 

개인적으로 '금정산성 막걸리' 진짜 너무 시큼해서

안 먹는 데,

 

'송명섭'은 약한 금정산성 막걸리 느낌으로

엄청 진한 요거트가 시큼새큼한 맛

 

산미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

 

++ 그저 제 입에는 '지평생'이 무난하니

제일 먹기 좋았습니다

 

 

'명란 대창 전골'

 

메뉴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 

되어 있는데

 

명란 때문에 진짜 감칠감이 좋고

 

솔직히 대창 들어가서 

안 맛있으면 그건 문제 있는 거

 

특이한 비주얼로 보는 맛도 좋고,

저 양배추, 대창, 명란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 데워가면서

국물까지 다 먹은 듯

 

 

사진을 다 찍으면 직원분이 와서

정성스럽게 양배추를

잘라주세요

 

되게 곱게 잘라주셔서 감동

 

 

명란 때문에 다 끓인 비주얼은 좀

별로긴 하지만 존맛

 

 

'주옥 볶음 우동'

 

계란후라이도 후라이지만

이걸 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술안주로 완벽

 

자잘하게 썰린 돼지고기랑 

양배추, 애호박 등 야채

 

거의 안 매워서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카카오 별점이 별로 안 좋던데

저는 맛있게 잘 먹고 왔고

제 기준 친구 추천 가능한

핫플이라 생각해요

 

아쉬운 점은 좀 시끄럽고

화장실 문을 잠글 수는 있지만

공용임..

 

그치만 다음에 가서

또 명란대창전골 먹어야지